일상기록

신입 개발자로 시작하기

James Kim_SST 2019. 6. 12. 19:51

나는 이번해 2월 졸업생이고 개발자가 되어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졸업 전, 학업을 더 진행할지 실무 경험을 통해 개발자로서 성장을 할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실무를 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졸업을 하기 전에 테헤란로에 위치한 규모가 꽤 있고, 성장세가 있어보였던 솔루션 중소기업에 입사했었다.

입사 후 Java Spring 개발자로 직무가 정해졌고, '드디어 나도 개발자가 되었구나!' 하는 기쁨과 열정이 불타올랐었고, 입사 교육을 받으며 Spring을 공부했는데 어려우면서도 개발욕(?)이 충만했기 때문에 재밌게,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개발에 관한 업무보다, 장비 유지보수의 성향이 강했던 신규 사업파트였고 사수도 없이 일을 했었기 때문에 열정적인 1,2달의 감정은 금새 사그라 들 수 밖에 없었지만.

 

난 개발업무를 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면 출장을 자주 가거나, 잡다한 업무가 맡겨져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게 되었든 크게 여념치않고 열심히 일했다.

기존 솔루션 화면단만을 수정하는 업무, 출장을 자주 가는 것, 계획에 없던 당일 혹은 내일 출장을 가게 되는 것, 개발 업무를 하기보단 (서버장비)유지보수를 하러 다니는 것(심한 경우는 랜선을 뺏다꼽는 행위(?)를 하러 역삼 본사에서 광화문까지 간적도 있었다..ㅜ) , 신입(수습사원)임에도 고객사 과장,차장급과 직접 인터페이스 하는일 등등.

 

나는 정말 개발자로 성장만 할 수 있다면 상관없었다.

 작은 장비 680개를 3일에 걸쳐 빌딩 6층계에 설치하는 일을 하기 전까진 말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이 한번에 많이 발생했고, 그렇게 일을 3개월을했고 고심끝에 퇴사를 결정했다. ( 전임자 분(현재는 형이라고 부른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퇴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듣기도했다. )

 

직업에 귀천은 없고 신입이고 수습기간이니까 그런 일도 해봐야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나는 그런 자괴감과 시간낭비를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백수가 된지 2개월차가 되었다.

 

지금은 2019년 하반기를 준비하며 개발 공부를 하고있다.

 

개인적으로 3개월동안 느낀 것들과 여러 조언자분들에게 받은 조언과 정보를 통해 내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의 종류(?)를 더욱 명확히 알게 되었고, 그런 회사에서 나를 필요하도록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 개발하는 것!

 

현재 운영중인 작은 개발 스터디에서 딥러닝을 했었지만 수학의 한계로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파이썬, 딥러닝을 하고 평소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SQL을 공부하며 일석이조효과를 보기위해 SQLD 시험을 쳤고,

지금은 최근(몇개월전)까지 흥미를 느끼고 있는 파이썬으로 웹 개발을 해보고 싶어 장고를 시작한다.

일단 지금까지 해왔던 Java도 놓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Spring MVC를 경험해보았으니, 타사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경험해봤던 Spring Boot, JPA를 더 공부해볼까 한다.

 

독학을 하는 건 독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엔 좋은 채널(?)도 많고 스케줄 관리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내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직업이니, 조금 느려질때도 놓지만 말고 꾸준하게 하자

 

  제대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위해 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활용해서 내 스케줄을 관리하고 게으름을 방지해보자.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니어 개발자  (0) 2019.10.19
신입 개발자의 취업 준비  (0) 201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