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충의 Tech 장비

[내돈내산] 맥북 2013 Late 15인치 배터리 교체기! // 맥북 프로 레티나 2013 Late 15인치

James Kim_SST 2021. 3. 3. 21:54

2014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사용해온 첫 맥북의 배터리가 빵빵~하게 부풀어서 배터리를 교체해보았어요.

 

배터리가 부풀기 시작했다는 걸 느낀게 1~2년전쯤 부터였던 것 같아요.

공식센터는 25만원정도 드니.. 자가로 교체해보기로 합니다

 

 

추가 준비물 : 접착 제거제, 신용카드, 치실...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던 맥부기. (지금은 깔끔히 다 떼어냈답니다..) 오른쪽엔 인터넷으로 구매한 배터리 상자!

정품 배터리라고 구매하긴 했는데, 사실 사설에선 절대 애플 정품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ㅎㅎ

배터리는 네이버스토어에서 71,000원에 구매했네요.

 

본인의 맥북 버전과 호환되는 배터리를 잘 구매하셔야해요!

맥북 하판 윗쪽 모델명으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뒷판.. 트랙패드도 맨 아래쪽이 아니면 안눌립니다 흑

 

사이클이 ㅎㄷㄷ

 

 

구매한 맥북 2013 Late 15인치용 배터리

 

뒷면엔 파란색 플라스틱 판? 이 있는데, 닿는 면 배터리팩에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어요.

배터리 구성품은 별나사 드라이버 2개(외부용, 내부용 각 1개), 배터리 분리를 위한 스크래퍼(안씀..) 에요

 

 

자 해부를 시작해볼건데요,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기 전에.. 맥북을 종료해줘야합니다.

배터리팩을 떼어내거나할 때 스파크가 튄다던지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맥북 전원 종료 하셨죠?

 

 

 

 

 

전원 끄셨죠??????????????

 

 

 

 

 

항공샷으로 찍었어야하는데..

별표 드라이버 중 하나로 나사를 모두 빼줍니다!

 

************ 여기서 꿀 팁 ************

2개가 짧은 나사, 나머지가 긴 나사인데 위쪽 2개가 짧아요!!

보관 하실 때 꼭 구분해서 두시길!

 

 

뒷판을 걷어내고!!

 

내부.. 개봉..박...두..

 

^^..............

7년만에 까보았으니 뭐... 네... ㅎ..

 

아래부터는 내부를 어떻게 해부하는지 입니다!

 

그림이 알아보기 힘드실텐데요...

배터리 분리하는데도 순서가 있더라구요

 

1번

저기 워닝 하고 영어로 blah blah~~ 되어있는 부분이 스티커 인데 살짝 들춰내보면

 

2번 동그라미 아래쪽과 바로 반대편에 나사가 총 2개 있어요!

별표 드라이버중에 좀 큰? 드라이버로 빼줍니다.

 

그리고 스티커를 들춰보면 꽤 묵직하게 고정되어있는 전원 케이블? 이 있는데

이걸 신용카드로 각을 잘 맞춰서 들어올려서 쏙! 빼줍니다

 

 

이제 글 상단에 적어두었던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우선 휴지같은걸 맥북 트랙패드 쪽에 넓게 끼워주세요. 화면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 후, 사진 3번 위쪽에 빨간색으로 그려둔 영역 사이로 접착 제거제를 흘려보내줍니다.

잘 보고 흘려주셔야해요!!!!!!! 메인보드쪽이 아니라 배터리가 아주 강하게 붙어있는데, 접착력을 줄여주기 위한 작업이에요

 

그리고 가운데 가장 큰 배터리 셀 2개를 떼어낼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하는데, 바로 아래에 트랙패드가 있어서 잘 못하면 트랙패드가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고하니 조심조심!

 

접착 제거제를 흘려보내고 1~2분 정도 지나고 배터리 팩쪽으로 치실을 넣어서 슥삭슥삭 톱질을? 하듯이 슥삭슥삭 해주시면 빠지는 느낌이 날거에요.. 저는 잘 안돼서 스티커 제거제 흘려놓고 조금 슥삭슥삭하고... 하다가 안돼서 힘으로 빡세게 문지르며 했는데 나중에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어요.. ㅜ

붙어있던 접착테이프를 떼어내는중..!

 

떼어낸 배터리팩

 

 

그리고 배터리팩에 붙어있던 접착 테이프가 떼어낸 면에 남아있어 마저 떼어주고,

더러웠던 보드도 한번 싹~~ 청소해주었습니다( 작업전에 했어요..! )

 

요렇게 넣기전에 파란색 플라스틱면을 제거해주고, 양면 테이프가 붙어있는면을 원래 배터리팩이 있던면에 잘 붙여줍니다.

 

그리고 전원 부? 신용카드로 쑥! 빼주었던 전원 코드도 잘 꽂아 연결해주세요.

배터리랑 어댑터(?)를 연결해주는 검은색 코드줄기들이 단단한데, 원래 배터리팩이 붙어있던 모양으로 좀 구부려서 넣어주었습니다.

 

 

 

원래 배터리팩에 있던 보호필름을 떼어내는 동영상이 있는데 동영상이 안올려지네요.

암튼, 기분좋게 보호필름로 쭈우욱 제거해줍니다.

 

 

** 그리고 저는 원래 배터리팩 위에 붙어있던 폭신한 테이프?도 교체한 배터리팩에 붙여줬어요.

맥북을 사용할 때 배터리팩이랑 보드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요

 

스티커 안쪽에 검은 나사 2개 연결 해주는거 잊지마시구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하판나사를 조여주기 전에 슬쩍 전원을 켜보니 잘 켜지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전원정보에 들어가보니!

600대였던 사이클이... 1. ..!!!!!!!!!!!!!!!!!!!!

 

트랙패드도 딸깍딸깍 잘눌리고 처음 샀을때 그대로 같은 느낌과 뿌듯함에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하판 조립도 마저 해주고 맥북 초기화, 빅서 설치(2013Late~2014 13인치에서 빅서게이트가 있다고 하니 15인치는 괜찮겠지 싶어 업데이트해보았습니다)를 마쳤답니다 ㅎㅎ 

 

끝!

 

영광의 물집

 

 

 

 

위의 배너는 제가 사용한 제품의 쿠팡 링크인데,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경우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